2010년은 iPad의 해


2010년 4월 3일, iPad가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Apple은 IPad를 통하여 'Smart Pad'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IDC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Smart Pad 총 판매량은 약 1820만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Apple을 대적한 제조사는 '갤럭시탭'을 내세운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Smart Pad 시장에서 iPad 시장지배력은 매우 크다. 2010년 iPad의 시장점유율은 2분기 94.3%, 3분기 95.5% 였다. '갤럭시탭'이 판매되기 시작한 4분기에 이르러서야 75.3%로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크다. 4분기 '갤럭시탭' 시장점유율은 17%였으며 2010년 iPad 시장점유율은 79.67% 이다.

 

 

 

iPad의 시장 지배력은 계속


2011년 3월 11일부터 미국 내 애플 스토어, AT&T와 버라이존 아울렛, 타깃, 월마트, 베스트바이 스토어 등에서 iPad2의 판매를 시작하였다. 하루(24시간)만에 30만대가 팔렸으며 3일만에 100만대가 판매되어 1차 출고량이 전부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iPad 1이 출시 28일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판매량이다. 글로벌 이쿼티 리서치는 iPad 2가 iPad 1에 비해 약 3배 정도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iPad2와 올 3분기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있는 iPad3 등으로 Smart Pad 시장에서의 Apple의 지배력은 2011년에도 계속된 것으로 예상된다. Fortune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 Apple은 약 2,550만대의 iPad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Smart Pad의 46.36%에 이르는 수치이다.

'Honey Comb'을 내세운 Android 진영의 반격도 만만치가 않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Android Tablet 판매가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P모간은 아무리 많은 업체들이 좋은 가격과 품질로 Smart Pad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여도 올 한해 생산되는 Smart Pad의 36%가 재고로 남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iPad 2에 비해 Android Tablet PC들이 디자인이 뒤처지고 가격도 iPad에 대항하기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이다. 

 

 

 

충성도가 높은 iPad 사용자

 

이용자들은 iPad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iPad 사용자 413명을 대상으로 한 덴츠 종합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거의 매일 iPad를 이용하는 습관이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1회 이상 iPad를 이용하는 비중은 88.4%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이용시간은 83분으로 매우 높았다. 하루 평균 30분 이상 iPad를 사용하는 비중은 전체 이용자의 71.1%였다. 반면, iPad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면서 비슷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기기들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다. 한국IDC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4분기 국내 넷북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54%나 감소한 7만4천620여대로 집계됐다. 1년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다

 

 

 

성장하는 Smart Pad 시장

 

Smart Pad는 넷북과 MID, PMP 시장등을 잠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보고서는 2011년 Smart Pad 판매량은 5480 만대, 2013년에는 1억 542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aris & Company는 IDC에 비해 보수적으로 예측하고 있음에도 2013년 610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Application 시장도 동반 성장

 

Smart Pad 보급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Application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3억달러에 불과했던 Pad Application 시장이 2015년에는 81억달러 규모로 5년만에 27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art Pad의 에코시스템은 Smart Phone과 유사한 점이 많아 컨텐츠 수급에 용이한 것이 Pad Application Market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N-Screen 전략


iPhone이 나왔을 때에는 App Store를 중심으로 한 Smart Phone에 최적화된 서비스만 고민을 했으면 되었다. 하지만 최근은 더 이상 iPad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위험하겠다는 생각이다. n-Screen 시대가 오면서 사용자들은 이미 다양한 Connected Device를 소유하고 있는데 Screen마다 고유의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단편화와 더불어 운영 Cost를 감당하기 힘들다.


실제 이번 3일동안 iPad 2를 구매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해보았는데 65%가 iPhone을, 25%는 Kindle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제는 다양한 Connected 단말과 미디어간의 Interaction을 고민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Smart Pad는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고 다양한 Screen 중에 핵심적인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art Pad는 Smart Phone과 유사한 Value Chain과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서비스 전략과 기획이 필요하다.

 

 

 

* 2011/03/15 08:35에 작성한 글의 백업본입니다.

초기 시장은 크기(Size) 경쟁 구도


9.7인치 아이패드가 새롭게 문을 연 Tablet PC 시장에서 크기(Size)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미 7인치 Android Tablet PC는 숫자를 세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시장에 난립하고 있으며, Apple이 7인치 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iPad Mini를 준비한다는 루머는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아일랜드의 삼성전자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Engadget 포스트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내년에 10인치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미디어에서는 연일 Tablet PC의 Screen Size를 비교하고 있으며, 5인치 Tablet PC와 9.7인치 iPad를 동일한 Device Class로 묶어서 서로를 Killer Device라고 부르고 있다. 꽤나 개념있는 Sybase의 보고서까지 Tablet PC 크기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으니, Tablet PC Market에서 Screen Size가 가장 중요한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전문가들은 '패드 전쟁'에서 승부를 가를 기준은 '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KT '올레패드'(가칭) 개발을 지휘하는 고위 임원은 "자체 연구 결과 7인치가 신문이나 잡지를 최적화할 수 있고 해상도를 내장 애플리케이션과 똑같이 맞출 수 있으며 풀브라우징과 오픈 운영체제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7인치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7인치 정도가 되면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아 미디어, 교육, 전자책 분야 등으로 활용도가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매일경제. 2010년 7월 27일 기사



물론, Screen Size가 Device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물리적인 크기가 2배 가량 차이가 나며 전혀 다른 제품 구성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Device가 동일한 사용성을 가지는지도 의문이다.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른 Market을 형성하며 공존하지 않을까? 초기 Tablet PC Market의 주요 관심사가 컨텐츠 중심이 아닌 Screen Size에 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모두가 Contents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Tablet PC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주요 기능이 Content(56%)라는 조사결과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할 정도로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실제로 업무상 만나는 Tablet PC를 만드는 제조사와 이를 유통하는 이통사들의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Tablet PC 사업에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Contents 전략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단 한번도 납득하거나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만나보지를 못했다.

서로 다른 Screen Size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Tablet PC들은 매일경제 기사와 같이 모두 미디어, 교육, 전자책 분야가 주요 Contents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 Contents 구성은 기존 Smart Phone App을 답습하는 수준이다. 그들이 고민하는 요금제나 번들상품도 중요하지만 기존 Device와 차별된 Contents 전략이 없다면 Device를 만들지 않는 편이 낫다.

 

 

800x480 Tablet PC와 1024x600 Tablet PC

 

이창석 엔스퍼트 (4,230원 상승255 -5.7%) 사장은 "'아이덴티티탭'의 해상도를 스마트폰과 동일한 800×480으로 결정한 것은 기존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안드로이드OS가 태블릿PC까지 고려한 기능들을 포함, 개발자들이 태블릿PC에 최적화된 앱 개발에 뛰어드는 생태계가 구축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2010년 9월 1일 기사


개인적으로 이창석대표님과는 2009년 방통위 모바일서비스 R&D 전략 실무위원회 활동을 같이 하면서 잘 아는 사이이며 그분의 실행력과 인사이트는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개인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다. 기존 스마트폰 컨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이 최적의 Device이다. 굳이 아이덴티티탭을 사용 해야할 이유가 없다. 

기존의 에코시스템을 흡수하여 발전시켜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어플자체 흡수는 New Device로의 Impact나 차별성이 매우 부족하다. 지나친 Fragmentation을 유발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특화된 느낌을 주지 못하다는 것든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경쟁사 제품을 굳이 들 필요도 없이, 기존 스마트폰 대비 아이덴티티탭만의 장점은 무엇이며, Killer Service는 무엇일까?

반면에 삼성전자는 1024x600 해상도를 제시하면서 7인치 Tablet PC 시장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탭 이후 7인치 Tablet PC는 대부분 1024x600 해상도로 만들어 지고 있다. 첫단추는 매우 잘 끼워졌으며,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문제는 새로 제시한 해상도에 맞는 컨텐츠 전략과 마케팅을 잘 하느냐인데, 옆에서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중요한 것은 Size에 최적화된 Killer Contents

 

너트를 돌리기 위해서는 너트 크기에 맞는 스패너를 선택해야 하며, 스패너 자체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패너 입의 크기가 너트와 맞아야 한다. Contents가 너트라면, Device는 볼트를 돌리는 스패너라고 할 수 있다. Tablet PC의 컨텐츠 전략은 각 Screen Size와 해상도에 맞는 Killer Contents를 찾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Tablet PC의 기본 사용은 Market을 통한 Application이 아닌 Browser를 통한 Web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Tablet PC에 설치되는 Application은 Smart Phone에 비해 적으며, 충성도는 더 높을 것이다. Killer를 제시해주는 것은 Device 상품 기획이 할 일이다. 그만그만한 App을 실행하기 위한 Device는 이미 손안에 있는 Smart Phone으로 충분하다.

 

 

 

* 2010/09/28 08:20에 작성한 글의 백업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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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뷰티폰, 햅틱폰, 아르고폰으로 이어지는 Full Touch Screen폰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UI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언론 보도와 파워 블로거들도 앞다투어 핸드폰 UI 입력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던 중 gigaom에서 삼성의 핸드폰 입력관련한 특허를 보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원문이나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명령어 입력을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하거나 Touch Screen의 어떤 지점을 눌러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만으로 하게 하는 것이 이 특허의 주된 내용이다. 핸드폰에 동작을 인식하는 카메라가 있고 사용자는 허공에다가 손으로 특정 동작을 하면은 핸드폰이 그 동작을 해석해서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아직은 특허뿐이지만 입력장치에 대한 미래 발전 방향을 잘 설명해주는 듯 하다. 아주 머나먼 미래에는 생각만 해도 우리의 뇌가 디바이스와 통신하여 그 디바이스가 동작하는 시대가 오겠다. 하긴.. 그 정도가 되면 디바이스가 물리적인 형태를 갖지 않고 우리 몸의 일부분이 되어 있을 수도...

 

 

 

* 2008/04/22 17:02에 작성한 글의 백업본입니다.

터치스크린은 화면을 건드려 원하는 지점을 가리키는 입력장치이다. 키오스크와 몇몇 노트북 컴퓨터에서는 직접 손으로 짚고, PDA와 몇몇 노트북 컴퓨터에서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정확히 가리킨다.
(Source From : 위키백과)

 

Touch Screen기술적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Palm을 비롯한 모든 PDA는 기본적으로 Full Touch Screen 기술이 적용되어 왔고, 핸드폰에서도 Full은 아니지만 초코렛폰을 비롯하여 Key Pad를 터치 센서를 사용하는 경우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이러한 다소 고전적인(?) 기술인 Touch Screen이 모바일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입력기기로서의 Touch Screen이 아닌 Application UI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변화를 이끌었던 것은 역시 두 손가락을 이용한 입력 UI를 보여줘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던 'iPhone 효과'이다. iPhone내에서 Touch Screen을 이용한 다양한 UI의 개선으로 인해 장갑낀 상태에서는 되지 않고 가끔씩은 먹통이 되어버리는 문제점이 깊은 수면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모두 Touch Screen에 열광을 하고 있다. 리서치 전문 기관 iSuppli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06년에 24억달러수준이었던 Touch Screen 시장은  2012년에는 44억달러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기술적으로는 iPhone 이전에도 이러한 Full Touch Screen을 지원하는 폰이 존재했다. 대표적인 예가 LG전자의 프라다폰이다. 하지만 Touch Screen 효과가 iPhone에 비해 적었던 이유는 지원 어플리케이션의 부족함이다. 세계 최초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모든 것을 먼저 해보지만 깊이있는 접근이 부족했던 우리나라 전화공장들은 'iPhone 효과'가 점점 커지다 그제서야  따라쟁이를 해본다. 이러한 결과물들이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의 "SCH-W420/W4200"과 LG 전자의 "Glimmer"이다.

그나마 삼성은 고민한 흔적이 있다. 금번에 햅틱폰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는 "SCH-W420/W4200"은 해외에는 F480 으로 소개되었던 모델이다. 예전에 삼성전자의 TouchWiz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TouchWiz UI가 적용되었던 모델이 바로 햅틱폰이다. 대기화면의 위젯의 화려함과 동시에 2nd Depth에서 가벼운 진동과 함께 보여주는 심플한 푸른색 UI가 은근히 매력이 있다. 다만 왼쪽 위의 메뉴 키와 오른쪽 하단부 메뉴키를 어플리케이션들이 일괄 지원하지 않아서 약간은 통일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F700도 동일한 UI 였는데 당분간 이러한 통일된 UI를 유지하려나 보다.) iPhone의 UI가 화려하다면 햅틱폰은 깔끔해서 좋다. 하지만 내장 어플리케이션 종류의 부족함이 아쉽다.

LG 전자의 '글리머(Glimmer)'는 북미향 Full Touch Screen으로 어플리케이션 내의 UI보다는 진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전자의 이러한 진동 기능은 프라다폰, 뷰티폰에서 이미 사용되었던 기능으로 얼마만큼 사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실제 Full Touch Screen폰 중에 가장 성공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Voyager(LG-VX100000)폰 역시 Full Touch Screen라는 점보다는 Qwerty 자판을 내장한게 더 어필했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 단말의 흐름이 Touch Screen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 시장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단말의 하드웨어 스펙이상의 가치를 사용자에게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폰과 같은 어플리케이션 UI와의 밀접한 결합없이는 '아이폰 효과'가 만들어 놓은 기회를 '아이폰'때문에 넘을 수가 없을 것이다. 국내 업체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Normal 폰에서 Full Touch Screen을 십분 활용하는 Application UI로 프리미엄 정책에 맞는 제품이 언젠가는 나올 것인지 기대해 본다.

 

 

 

* 2008/03/14 13:14에 작성한 글의 백업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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