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예측은 조사 기관에 따라서 세부적인 수치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마다 기준이 데이타를 얻어내는 루트와 전체 시장 규모의 범위가 다를 것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이들 보고서가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흐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2010년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2009년도에 대한 기대감은 스마트폰과 하이엔드급의 성장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관되어서 iPhone의 App Store나 구글의 Android Market과 같은 Off Portal에서 게임 카테고리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Nokia의 N-Gage 2.0 이 시장을 리드하며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효과는 2010년이 되면 다시 빛을 잃어버릴 듯 하다. 다소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2009년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실제 고객들의 실수요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의해서 리드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은 어떠할까? 다소 전향적인 자료로 보아지는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료와 달리 시장 체감 경기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아래와 같은 지속적인 성장은 기존의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채널이 넓어지며, 모바일 게임이라는 개념이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도 이러한 시장의 다각화에 대해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다. 최근 SKT가 추진하는 MPGS 역시 IPTV, 핸드폰 이외의 Portable Device 등에 들어가는 멀티플랫폼에 관심을 돌린 예라고 할 수 있다.

 

이통사만을 바라보던 CP들도 생존을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게임빌을 필두로 하여 부분 유료화와 아이템 멤버샵 등 BM에 대한 다양한 채널을 CP들 스스로 주도하고 있으며, App Store와 Android Market과 같은 Open Market에 대한 도전도 시작하였다. 국내 이통사들만 바라보기에는 더 이상이 미래는 없다는 사실과 개방이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CP들의 움직임은 Big3를 중심으로 하는 그나마 규모가 있는 업체 위주로 행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소규모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모바일 게임 CP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아직도 3개월을 넘지 못하는 Life Cycle을 갖지 못하는 국내 제품에게 Global이나 Multi Platform 등은 머나먼 나라 이야기이고, 힘든 생존일 뿐이다. 영세업체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은 떨어진 미래를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 2009/01/05 09:52에 작성한 글의 백업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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