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의 브라우저 경쟁업체인 일본의 엑세스는 최근 라스베가스의 CES에서 출품한 Palm Pre 제품의 매출 호조 가능성에 기인하여, 전반적인 일본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점 대비 130% 상승하였다. 시가 총액은 USD12.3억(원화 기준 1조 7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2009년 2월 9일날 현대증권에서 발행한 인프라웨어 분석 자료.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때로는 놀랍다가도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도 있다. 인프라웨어의 경쟁업체를 세계적인 브라우저 개발사인 일본의 ACCESS랑 비교하는 것도 웃기지만, Palm Pre를 개발한 Palm사와 헷갈리는 것은 더욱 심각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Palm은 단말 제조사인 Palm과 플랫폼 개발사인 Palm Source로 분할이 되었으며, ACCESS가 인수한 회사는 플랫폼 개발사인 Palm Source 이다. CES에서 Palm Pre를 출시한 회사는 단말사인 Palm이고... 결국은 ACCESS와 Palm Pre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건 무슨 오타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Linux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Major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기업형 서버, 웹서버, 파일 서버, PC Desktop OS 등에서 Open Source 에 힘을 받으며 눈물겨운 사투를 해왔으나 항상 minor에서 벗어나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듯 하였다.
근래 LiMo나 Android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모바일에서 Major로의 진입이 성공하는 것 같다. Google의 최초 Android 탑재폰이 9월 23일에 발표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Linux 시장은 약간 들떠있는 분위기이다. 때마침, 독일에서는 2008년 9월 17-18일에 제 3차 OSiM(Open Source in Mobile) Conference가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ACCESS, Azingo, Google, Nokia, Orange, Motorola, Purple Labs 등의 대부분의 업체는 이미 Linux Mobile 플랫폼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대표 업체들이며, 이 외에 국내 삼성전자, LG 전자도 알게 모르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과연 모바일 플랫폼 전쟁터에서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대형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Linux가 Major가 될 것인가?
사실 이 질문은 간단하게 예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환경적인 요소가 많다. Linux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일반 Normal 폰 대상의 플랫폼이 아니다. 이는 결국, Linux는 스마트폰 대상의 플랫폼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고, Linux 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필수 요소이다.
그런데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 에서 언급했듯이 각 Local 별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시각은 몹시 편차가 심하다. 전세계에서 바람몰이를 일으키는 'iPhone'이 일본 시장에서 고생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과 분석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각도 그 중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측면에서 'iPhone을 통한 개방형 포탈, Yahoo! Japan' 포스팅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iPhone의 Identity에 대해 관망을 해보자고 한 적이 있다.
너무 복잡하게만 이야기 하다보면 결론이 나올 수가 없으니 좀 단순화 시켜서 Global 마켓 시장을 한번 보도록 하자. 아래는 Gartner에서 발표한 2008년 2사분기 스마트폰의 OS의 시장 현황표이다.
2007년 동기대비 Mac OS X는 무서운(!) 성장을 했고, RIM의 선전이 돋보이는 성적표이다. Symbian은 M/S(Market Share)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강했다. 대부분의 OS가 성장을 하고 있으나 유독 하락하는 OS가 있다. 바로 'Linux' 이다.
물론, 이 성적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번 2분기에는 LiMo와 LiPS가 통합되고, ACCESS Linux 프로젝트 하나가 취소되면서 단기적으로 우울해진 것도 마이너스(-) 성장에 일조를 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다른 플랫폼들의 경쟁에 밀려 계속해서 minor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다.
Google이라는 기업이 주는 시장 파급력을 감안하면, 다음 분기에는 분위기가 바뀌어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mobizen이 보는 관점에서는 Linux 진영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 UI는 Mac OS X에 대해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Release가 되어야 할 대형 프로젝트들이 연기가 되거나 취소가 되고 있다. Linux 기반의 다양한 New Face들이 등장은 하나, 그들의 플랫폼은 모두 Linux 커널과 GTK, Eclipse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두 대동소이 하다. 심지어 하나 같이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우는 전략마저도 서로가 닮아 있디.
중요한 것은 Application과 그들을 유통시킬 수 있는 채널인데, 과연 App Store Like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 적이다. Linux 진영에 항상 도움을 주었던 Open Source 진영이 과연 Apple과 같은 폐쇄형 유통 채널을 형성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도움을 주었던 Open Source의 자유분방함이 오히려 독이 될 확률이 크다. 뭐든 하기 나름이라고는 하지만, Linux 진영이 오랜 기간동안 minor 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구글의 새로운 브라우저 '크롬'의 등장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인터넷 포탈로 시작했던 구글이 전문 SW 개발사나 개발하는 브라우저를 내놓아도 그 브라우저의 성능과 구글의 노림수에는 관심이 많지만 아무도 의외라는 반응은 없다. 다들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제는 '컨버전스'라는 용어 자체가 식상할만큼 각 플레이어들의 영역은 구분이 모호해지고, BM도 서로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구글이 DeskTop 안에 떠 있는 브라우저에 갇혀있는 하나의 '사이트'라고 여기지를 않는다. 이번 '크롬'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레 '안드로이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모두가 안드로이드에 '크롬'이 탑재되고, API로 제공되어 3rd Party 개발사들이 브라우저 API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크롬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현재 모바일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업체들을 정리해 보겠다. 크롬을 발표함에 따라 구글은 모바일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모두 가지고 있는 6번째 기업이 되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 언급되는 모든 이야기는 '모바일'에 한정됨을 밝힌다.
PC OS개발사로 시작한 MS는 현재 두개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동일한 엔진이기도 하지만 약간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기 바란다. MS의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은 PC Windows 개발 환경과 매우 유사하고, 소스 호환이 용이하다는데 있다. 다만 벤더의 입장에서 좀 더 Customizing을 하여 경쟁사와의 차별점을 두고 싶지만 그런 자유도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 현재 Mobile 버전의 브라우저의 성능이 극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목받지 못한데에 비하면 상당수의 스마트폰은 MS 계열로 만들어 지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아주 큰 장점이다.
OS이자 디바이스이기도 한 Mac으로 시작한 Apple은 현재 단 하나의 단말을 가지고 세상을 호령하고 있다.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개발사의 가장 큰 장점은 브라우저를 플랫폼 안에 콤퍼넌트화 할 수 있다는 점인데 iPhone OS는 그런면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 OS안에서 3rd Party 개발사는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채로 그리고 아주 쉽게 자기 어플에 포함시킬 수 있다. 애플의 사파리는 렌더링 엔진은 'WebKit'을 ECMA 스크립트는 'Java Script Score'라는 오픈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
영원한 단말사 1위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은 Nokia는 현재 플랫폼을 3개나 가지고 있다. 심비안은 공개로 돌리기로 이미 되어있고, 트롤테크를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Qtopia와 인터넷 타블렛에서 사용하고 있는 Maemo 도 소유하고 있다. Qtopia와 Maemo 둘다 Linux 기반의 플랫폼으로 Qtopia는 현재 생명력이 없는 제품으로 보여진다. Nokia 역시 Apple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S60 브라우저를 가지고 있다.
구글의 Android는 처음에는 '사파리'가 포팅이 되었다. 하지만 FireFox나 Opera등도 Android 포팅을 진행하면서 이미 풍부한 브라우저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지금은 브라우저와 플랫폼이 서로 다른 제품이 아닌가 보다. 구글은 좀더 브라우저와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융합되기를 원했고, 결국은 WebKit을 이용해서 크롬을 세상에 등장시켰다.
모바일 브라우저의 강자로 알려진 ACCESS는 Palm Source를 인수하면서 생긴 Palm OS와 Palm OS 아키텍쳐를 Linux에 적용한 ALP(Access Linux Platform)을 가지고 있다. Palm OS의 생명력은 이미 끝이 났으며, 주력 플랫폼은 ALP이다. ALP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Android때문이라는 루머가 있긴 하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불행하게도 NetFront의 브라우저 엔진을 Component화 해서 ALP 내에서 제공하는 일은 생걱처럼 잘 진행이 안되는 듯 하다.
프랑스의 Linux SW회사 Purple Labs은 얼마전 Openwave를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라우저를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 회사이기는 하지만 Purple Labs의 창업자는 Openwave의 핵심 인물이었기 때문에 Openwave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플랫폼과 브라우저간의 시너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리 올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브라우저와 플랫폼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 6개 기업은 모두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플랫폼 내부에서 브라우저 엔진을 사용하여 다양한 위젯도 개발을 할 것이고, 브라우저 API를 공개하여 3rd Party 개발사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본래 이러한 플랫폼과 브라우저 등의 개발은 SW 개발사의 고유 영역이었다. 하지만 단말사나 포탈사 역시 모바일 시장의 선점을 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개발을 함으로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이 6개 기업 중에서 전문 SW 개발사인 MS, ACCESS, Purple Labs보다는 나머지 3개의 기업(Apple, Nokia, Google)의 제품이 시장에서 좀더 주목받고 있고, 파괴력이 크다는 점이다. 이는 플랫폼이나 브라우저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떠한 제품을 팔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비SW 개발사는 컨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을 판매하고 있으나 SW 개발사의 경우는 MS를 제외하고는 제품 자체만 판매하는 모델을 가지고 있다. MS의 Skymarket의 경우에는 분명 공개형 마켓을 지향하는 것에는 의미가 있으나 MS 플랫폼 자체가 예전부터 설치와 배포가 자유로웠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
종합을 해보면 현재 모바일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지고 있으며, 플랫폼과 브라우저는 서로 패키지화되면서 다양한 응용제품과 BM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앞으로는 플랫폼과 브라우저 자체보다는 이를 응용한 BM이 주목받는다는 것이다. 이 총성없는 전쟁터는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전쟁터의 끝은 '브라우저와 플랫폼'이 아니라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iPhone과 App Store에 관한 관심이 극에 오른 요즘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관심은 Device로의 iPhone의 매력과 Apple의 Walled Garden 'App Store'에 집중되어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해 가급적 iPhone에 대한 이야기를 자제해 왔으나 이제는 조금씩 언급을 해야할 시점이 아닌가 한다.
mobizen이 iPhone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시장은 사실 '스마트폰'의 활성화를 통한 개방형 시장이다. 국내 이통사들이 해왔던 Walled Garden의 형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App Store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결론을 내리고 싶다. Global 한 Market을 겨냥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뒤에 있는 Walled Garden의 '폐쇄성'이 자꾸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iPhone 3G가 Global한 시장을 공략하고 일본 Softbank에 출시가 되면서 해외 언론에 자주 거론되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Yahoo! Japan'이다. 별다른 성장점을 찾지 못해 헤매는 국내 Yahoo나 갈수록 Google에 밀리고 MS와의 M&A 사건에 휩쓸리는 미국 Yahoo와 달리 일본에서는 유선과 무선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자리잡고 있는 'Yahoo! Japan'이 어떻게 iPhone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2. 진정한 Open Access
Yahoo! Japan의 iPhone 서비스는 iPhone과 iPod Touch에 최적화된 포털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의 디스플레이는 Layout을 iPhone과 iPod Touch에 맞추어 배치를 했으며, Full Touch라는 점을 감안하여 아이콘의 크기와 폰트 크기를 설정하였다. 현재 약 100여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Auction, Mail, 뉴스, 동영상 등 40개의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는 좀 더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iPhone용 Yahoo! Japan는 진정한 개방형 접속(Open Access)이다. iPhone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지만 어떠한 기계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심지어 일반 PC 브라우저로도 http://ipn.yahoo.co.jp/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풀브라우저를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이라면 iPhone이 아니더라도, SoftBank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형 서비스는 '풀브라우저라는 단어의 모호함'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Metadata-based Adaptation'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풀브라우징 시대에 서비스 제공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3. 주요 서비스는 생활밀접형 정보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Yahoo! Japan은 약 100개의 서비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기본 서비스는 위 그림과 같다. 검색을 중점으로 하는 대형 포탈이니만큼 검색바를 가장 상단에 배치했으며, 하단부에 최신 News가 주기적으로 Scroll 된다.
일본도 역시 생활밀접형 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세'와 같은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으나 일본내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 서비스이며, '옥션정보'와 같은 것도 Main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이채롭다.
4. 킬러는 동영상
생활밀접형 정보는 기본 배치이며, Yahoo! Japan이 1차적인 킬러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동영상'이다. Yahoo! Japan에서 동영상의 목록을 보는 것은 브라우저만으로 가능하지만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App Store를 통해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야 한다. Yahoo! Japan의 동영상은 아래와 같이 총 7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있다.
1. Official Channel(News와 Sports 위주) 2. Music Video 3. 영화 예고편 4. 그라비아 5. 엔터테인먼트(개그나 버라이어티 등) 6. 애니메이션 7. 취미, 교양
8월 27일 현재 제공되는 동영상은 총 655편이며, Landscape Mode로만 Play된다. 해당 동영상은 모두 비트레이트가 768 Kbps로 동일하게 인코딩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이통사 무선 네트워크(3G)를 통해서는 해당 동영상이 플레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Wi-Fi를 통해 접속을 해야 플레이가 된다. 동영상의 QoS를 위해 3G로는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App Store 통해 다운 받을 수있는 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무료이다.
5. 국내 포탈의 과제
국내 포탈과 Yahoo! Japan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Yahoo! Japan은 WAP 시대부터 모바일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해왔다라는 것이다. 모바일 사용자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필요한 컨텐츠가 풍부하며, 운영의 노하우가 그동안 축적되어 왔다. 하지만 그 동안 모바일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던 국내 포탈에게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걱정이다.
포탈로 대변되는 국내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App Store의 선전은 관심이 대상이 될 것이다. 요즘 Object C에 대해 고민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오가는 것을 보면 준비하는 업체들이 몇 되는 것 같다.Yahoo! Japan의 사례와 같이 검색과 메일 등과 같은 일반적인 서비스는 굳이 App Store를 통하지 않고 'Metadata-based Adaptation'형태의 풀브라우징 서비스가 접근성도 높고 개발 Cost도 낮을 것이다. 국내 개발자들에게 생소한 Object C로 개발할 정도의 서비스가 이러한 General한 서비스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Yahoo! Japan이 킬러로 정한 동영상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자사의 Asset을 냉정하게 검토하고 킬러로 가능한 서비스를 지정한 후, 그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여 App Store에서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킬러이다. 사실 Yahoo! Japan이 '동영상'을 킬러로 선정한 것은 다소 의외이다.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에서 이야기 했듯이 일본의 스마트폰은 기업형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Yahoo! Japan은 iPhone의 사용 행태가 지금까지의 일본 내 스마트폰 사용의 행태와는 크게 다를 것으로 판단을 했나 보다. 그것이 얼마나 적중할지는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 서비스 업체들은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아니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과 풀브라우저, 개방형 플랫폼이 형성되었을 때, 킬러로 내세울만한 서비스가 있는가? WAP으로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정보 서비스만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가? 스스로에게 냉정하게 질문해보도록 하자.
아무리 좋은 디바이스가 국내에 들어와도 쓸만한 컨텐츠가 없다면 '전화기'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이들이 저기 멀리 있는 Google과 facebook 서비스만 이용하게끔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인가? 이제는 제대로 준비를 해야할 때이다.